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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

P2P 투자 후기

cs09g 2019. 3. 14. 23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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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글은 1년 전 게시한 은행 적금 그리고 P2P 글에 이어지는 후기입니다.


은행 적금/예금과 이율을 간략히 계산해본 후, 나는 세 가지 타입의 P2P 투자를 시작했다.

1. 부동산: 피플펀드

2. 자영업자: 펀다

3. 개인: 렌딧


먼저, 예상 수익을 포함한 결과부터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.

1. 피플 펀드

- 누적 투금: 15,000,000

- 총 이자수익: 974,985

- 투자 기간: 18.03. - 19.03.

2. 펀다

- 누적 자금: 12,430,000

- 총 이자수익: 389,418

- 투자 간: 18.01. - 19.07.

3. 렌딧

- 누적 투자금: 2,100,000

- 총 이자수익: 155,363

- 투자 기간: 18.02.02. - 21.03.23.


각 타입에 대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.

1. 피플펀드

- 부동산 특성상 모집 금액이 크다. 자금이 여유롭다면 한도까지(상품당 500만원) 투자하고 은행 예금처럼 두면 된다. 한 번에 많은 금액을 넣다보니 투자 상품의 수가 적어서, 상품별 연체나 수익률을 확인하기가 쉽다.

- 준공 자금이 너무 크다보니 일반적으로 차수를 나눠 상품을 만드는데, 결국 대상이 동일하기 때문에 해당 차수를 포함해 그 다음 차수에 대해서도 연체가 도미노처럼 이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.

- 카카오페이와 연동을 시작한 이후로, 투자자 수가 급격히 늘어서 이제는 투자 상품이 부족하고, 수익률도 많이 떨어졌다.(지금의 최고 수익률이 1년전의 최저 수익률보다 낮다.)

- 비교적 규모가 크다보니 연체가 되면 업체에서 상환을 위한 처리를 하는것이 더 잘 진행될 것 같고, 어느정도는 보장해줄거라는 믿음이 있다.(실제로 연체되었을 때, 연체금을 재투자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자를 어느정도 보장해주었다.)

2. 펀다

- 모집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다. 보통 5천만원정도이고, 많으면 1억정도 모집한다.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한도만큼 투자하고 두어도 된다.

- 투자 기간이 짧은 상품이 많고 그런 경우 수익률도 높기 때문에, 단기 투자를 하고 바로바로 이자 수익을 확인하고,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.

- 자영업자가 점점 힘들어짐에따라, 연체가 되지 않을까 심리적으로 불안하다. 투자 상세 내용을 읽고, 개인이 잘 판단하여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다.

3. 렌딧

- 개인에 대한 소액 대출이다보니 각 채권별 액수가 아주 적다. 업체에서는 액수가 아주 작기 때문에 일의 자리수 금액을 절삭하여 세금을 아낄 수 있고, 소량 분산이므로 안정적이라고 홍보한다.

- 여기까지는 납득할만하다.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, 액수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기간이 아주 길다. 한 채권에 5천원을 대출하고 3년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.

- 시간이 갈수록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므로 결국 따져보면 수익률이 2금융권 예/적금과 비슷해지는 것 같다.


현재 기준 총평.

피플펀드가 안정적 - 규모가 큰 업체를 선택할 것.

펀다도 괜찮음 - 미리 상환한 적은 있어도, 연체된 적은 없었음.

개인 채권 투자는 하지마라 - 지금 5천원 투자하면 3년 기다려야 상환이 끝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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